고려전기문벌귀족의사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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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1-28 07: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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”라고 규정하여 고려는 귀족사회가 아니라 주장하고 있따
그러나 고려가 귀족사회가 아니었다는 유승원씨의 주장은 학계에서 크게 여겨지고 있지는 않다.”는 점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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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PORT
김승민
고려전기 문벌귀족의 사회
1. 서론
고려전기는 흔히 문벌귀족들의 시대라 일컬어지고 있따 문벌귀족 이전의 지배층이라 일컫는 호족들은 늘 중앙政府와 같은 호족간이라도 긴장관계에 놓여있었다. 유승원씨에 따르면 “신분은 일차적으로 형식적 불평등을 징표로 한다는 점에서 계층과 큰 차이가 있따 다시 말하면 신분의 경우에는 계층과 달리 신분간의 우열 관계가 법제에 의해 외적으로 표현된다 ”라고 규정하고 있따 이에 따라 그는 “후천적으로 성취한 지위에 따른 특권은 귀족의 지표가 될 수 없다. 이러한 긴장관계는 끝내 국왕과 호족이 극단적인 대립 속에서 호족들 다수가 죽음을 맞으면서 일단락된다 고려 초기에 이토록 피를 뿌리던 지배층들이 어떻게 중앙관료로 정리(arrangement)되고 하나의 큰 문벌을 이루게 되는 지를 살펴보도록 하자. 그리고 고려의 중앙과 지방의 정치를 장악하게 된 문벌귀족들이 누구이며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상대하여 알아보자.
2-1) 귀족사회 定義(정이)에 대한 논란
귀족(貴族)의 규정은 경우마다 조금씩 다르다. 그러나 유승원씨에 의해 고려는 귀족사회가 아니라는 새로운 주장이 한편에서 대두되었다. 즉 『봉건사회』에서 나타난 서구의 중세 귀족은 사회 특권 지배층으로서의 법적 규定義(정이) 존재와 한 세대로 끝나지 않는 지속성을 강조하고 있따
고려가 귀족사회라는 주장은 줄 곳 학계의 주류로 인식되어왔다. 지승종씨는 “제도에는 합리적 창안과 인위적 조정에 의한 법제 외에도 민습 혹은 관습에 의…(생략(省略)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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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서구에서 중세 귀족에 대한 定義(정이)는 마르크 블로크 (Marc Bloch)의 『봉건사회』에서 찾아보면 “첫째는 귀족이 갖추고 있다고 자처하는 우월성을 실제로 확인해주고 구체화시켜주는 고유의 법적 신분을 지녀야 한다는 점이고, 그 둘째는 이 법적 신분이 혈통에 의해 영속화되어야 한다.
